나를 알고, 스트레스는 날리고

- 청소년 스트레스 관리 집단 프로그램  -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과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운영하는 집단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7, 8월 중 ‘청소년 마음챙김’이라는 부제로 청소년기 정신건강문제를 사전에 방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참여자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소규모 집단으로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스트레스로 인해 자해와 자살과 같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청소년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맞추어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대처하는 능력을 향상시켜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며 스트레스 발생 시 활용 할 수 있는 방법(호흡이완, 신체이완, 나쁜 생각 떠나보내기 등)을 습득함을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COVID-19로 외부 활동을 하지 못해 답답했고 곧 다가올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해소가 된 것 같아요, 그리고 눈을 감고 호흡법을 따라하니 편안해지면서 잠이 오는 것 같아요.” 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 김붕년 센터장은 “청소년 스트레스 관리 집단프로그램을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이 스트레스 관리 능력을 향상시켜 건강한 아동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중구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자살 예방 인식개선 캠페인뿐만 아니라 ▲우울 및 스트레스 척도 검사 ▲자살 위기관리 및 상담 ▲유가족 애도 상담 및 자조 모임 연계 등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상담 신청이나 관련 사항에 대한 문의는 서울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02-2236-6606~8)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으며, 홈페이지(www.junggumind.or.kr)에서 온라인 자가검진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