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구, 지역주민 정신건강관리를 위한 프로그램 실시

- 지역사회 정신건강을 위한 재활 프로그램에서 정신질환자 치료비 지원까지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지역 주민들의 정신건강관리를 위한 프로그램과 정신질환자 치료비지원 사업에 나섰다.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중증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주간재활프로그램은 

△미술심리치료 △음악치료 △정신건강교육 △원예치료 △생활체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프로그램을 통해 정신질환 증상 관리 향상과 사회기술기능 회복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  

 주간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회원은 “미술 활동을 하면 불안함도 잊을 수 있고, 작품을 완성하고 나면 뿌듯해요. 집에만 있지 말고 더 빨리 프로그램에 참여할걸 그랬어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정신질환이 있는 가족을 대상으로 질환에 대한 증상 및 약물교육과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역 자원을 제공하여 가족의 부담감을 감소시키고 건강한 가족의 역할을 안내하는 가족교육을 분기마다 진행한다. 

 “제가 보호자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조금은 알 것 같아요. 저 혼자 감당하기 힘들었는데, 같은 상황에 있는 보호자들을 만나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니 힘이 되더라고요.”라며 가족교육에 참여한 가족이 말했다.

 정신질환자 치료비지원 사업은 중구에 주소를 둔 의료급여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건강보험 가입자 중 중위소득 65% 이하인 경우에 해당되며, 응급 또는 행정입원 치료비, 발병 초기 치료비, 지자체로부터 외래치료 지원 결정을 받은 대상자에 대한 치료비를 지원한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정신과적 치료가 필요한 지역주민들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여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신질환자 치료비지원, 프로그램 참여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복귀를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02)2236-6606~8)로 문의하여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