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 사람이 기침만 해도 쳐다보고 불안해하는 나.

혹시..... 코로나 블루?

- 심리방역으로 ‘코로나 블루’ 이겨내세요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자 10,000명 이상.

 하루 평균 107명의 확진자가 나타나고 있는 대한민국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감염병 경보를 최고단계인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선포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코로나19’의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바이러스뿐 아니라 ‘불안감’도 전염되는 양상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됨에 따라 A씨와 같이 고립감, 감염에 대한 불안, 경제·사회적 위기로 인해 우울한 감정을 느끼는 ‘코로나 블루(코로나19와 우울함을 뜻하는 blue의 합성어)’라는 신조어도 등장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감을 호소하며 상담을 한 중구민은 “코로나로 문화센터 수업도 못 들어 한 달 넘게 집에서만 지내니 창살 없는 감옥 같다. 진료 받으러 가야하는데 병원 가서 옮을까봐 못가고 있다. 집에만 있으니 아무것도 하기 싫고, 답답하고, 병이 더 생긴 것 같다.”고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처럼 장기적인 스트레스의 경우 정서불안 등 일상생활 유지의 어려움을 느낄 수 있고, ‘코로나 블루’ 때문에 나타나는 상태도 제각각이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치고 힘든 중구민을 위해 위로와 공감, 마음의 안전까지 지킬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상담 요청하면 전문가 상담, 한국심리학회에서도 무료심리상담(☎070-5067-2619/2819, 평일/주말 09~21시)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확진자와 가족은 국가트라우마센터(02-2204-000~2), 격리자와 일반 국민들은 정신건강복지센터(1577-0199),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02-2236-6606~8)를 통해서 상담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