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유족의 아픔, 중구가 함께 나누겠습니다.

- 자살로 소중한 사람을 잃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족을 위해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가 함께합니다. - 

작년 한 해 자살자 수 13,670명 38분에 한명씩 자살하는 나라, 대한민국입니다.

자살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매년 10만명 이상의 자살유족도 생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정적인 사회 시선은 자살유족의 슬픔을 위로받지 못한 채 숨겨야 하고 말할 수 없는 아픔만 커져가고 있습니다. 

가족 또는 지인의 자살을 경험한 유족들은 우울증,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등 정신건강의 문제가 일반인에 비해 7배, 자살 위험은 8.3배 이상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정상적인 애도과정은 6개월 정도면 정상적으로 회복지하지만 6개월 이상 회복이 되지 않거나 2개월 이상 일상생활에 영향을 준다면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주위의 시선과 편견, 자책감&애도과정에 대한 주변의 이해부족, 정보부족 등으로 선뜻 도움을 요청하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자살로 인한 가족과 지인들의 어려움에 대한 서비스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자살 유족들을 위해 애도상담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시자살예방센터에서 진행하는 자조모임 등을 안내하고, 상담내용은 철저히 비밀보장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 상담을 통해 자살유족 자조모임을 안내 받은 한 유족은 “센터 상담과 유족모임 참여를 통해 힘든 시간을 이결 낼 수 있었고,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자살로 가족이나 지인을 잃었거나 주변에 자살유족을 알고 계시는 분들은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 02-2236-6606~8을 통해 정신건강서비스 및 상담 신청, 문의사항을 안내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