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중구청에서 서울대학교병원 위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정신건강의학과 김붕년교수가 센터장을 맡고 있다.

구민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상담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0년에도 지속적으로 중구민의 정신건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정신건강전문요원들이 중증정신질환자들이 치료를 받으며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지낼 수 있도록 직접 방문하여 증상, 약물 관리를 대면하여 제공하고 있으며 중증정신질환자들의 사회성과 인지기능을 향상을 위한 정신건강교육, 사회기술훈련, 창작미술활동, 독서치료, 음악치료 등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재활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2020년부터는 거리의 접근성을 위해 신당동과 중림동 2개 권역으로 장소를 정해 가까운 곳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10년동안 정신과 병원에 입원해 있다 퇴원하여 중구에서 지내게 된 한 대상자는 약물관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는데 사례관리 담당자가 집으로 방문해서 알려주고 같이 확인해줘서 빨리 회복해 갈 수 있는 것 같다고 전하기도 했다. 

중증정신질환자들의 가족들을 위해서도 정신과 의사를 초빙하여 정신질환을 이해하고 복용하는 약물에 대해서도 올바르게 알 수 있도록 교육을 하고 가족들끼리 소통할 수 있는 모임을 운영하여 가족들이 서로 힘을 낼 수 있도록 지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음주 문제가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음주에서 회복하여 다년간 단주에 성공한 회복자 2명이 직접 상담을 하며 경험을 나누고 회복을 격려하는 모임을 가지고 있다. 모임 참여자는 회복자와 상담을 하면서 힘이 들면 음주부터 했던 마음을 다잡고 단주를 할 수 있었고 좋은 영향을 받아 2년째 단주를 유지할 수 있어 축하파티를 하며 행복감을 가졌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정신과 치료를 받지 않더라도 지역주민과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정신증,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 다양한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상담을 제공하고 필요한 경우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를 안내하고 도움을 드리고 있으며 정신건강교육이 필요한 기관에서 요청할 경우 우울, 스트레스, 자살예방 등 정신건강 관련된 교육들을 하며 정신건강에 대해 알리고 있다.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는 초등학교 8개교와 협약하여 행복키움이 2명이 매주 학교에 방문하여 상담이 필요한 아동들을 만나고 있으며 부모상담도 같이 이루어지고 있다. 중고등학교에서는 매년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정서행동특성검사 결과 정신건강 위험성이 높은 청소년들을 학교에서 의뢰하여 아이들과 상담을 하며 안정적으로 지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2019년에는 충무아트홀에서 자녀를 둔 학부모님들이 참석하여 ‘알아두면 쓸모있는 신박한 친구관계’ 라는 주제로 아이들의 발달에 따른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센터장인 김붕년교수팀이 강의를 하여 큰 호응을 받았으며 2020년에도 자녀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주제를 가지고 강좌를 열 계획이다.

  최근 경제사회적인 문제로 자살위험성이 높아지고 있어 센터에서는 자살고위험 대상자에 대한 지속적인 상담과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며 위급한 상황을 대비해 경찰서, 소방서와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다각적으로 개입하고 있다. 자살예방을 위해서 자살예방지킴이를 매년 300명이상 양성하고 있으며 유가족들을 위한 서비스도 제공하며 중구의 자살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외에도 정신건강 인식을 개선하고 알리기 위해서 홈페이지 운영, 정신건강행사 및 캠페인 활동, 카카오플러스 홍보, 구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편견 해소를 위해 힘쓰고 있으며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중구 주민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가 중구민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직원들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다양한 정신건강서비스를 지역주민들이 제공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당부하였다. 

 중증정신질환으로 사례관리서비스 이용을 원하거나 일반주민 및 직장인 상담서비스를 받기를 원하실 경우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02-2236-6606~8)를 통해 이용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