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4월 18일 중구 내 아동·청소년 실무자를 대상으로 마음챙김명상 워크샵을 개최하였다.

 최근 자살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비자살성 자해(자살의도가 없는 자해)가 늘어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비자살성 자해를 시작하는 청소년은 대게 12-14세이고, 평생에 걸쳐 최대 21.4% 정도의 유병율을 보인다고 한다. 해를 거듭할수록 비자살성 자해가 점점 저연령화 되어 가고 있어 실천현장에서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한 실정이다. 

 마음챙김명상은 성인뿐 아니라 아동·청소년이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따뜻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어 자해예방 및 중단에 도움이 된다. 그 일환으로 실무자들이 감각, 신체, 호흡 등에 집중하며 생각을 비우는 명상을 통해 몸과 마음에 쉼을 주고, 긍정심리를 통해 나와 남에 대한 긍정과 수용을 경험해 보는 실습 위주로 워크샵을 구성하였다.

 워크샵 참가자들은 “직접 마음을 다스려보는 경험을 해 봄으로써 편안함을 느꼈고, 상담에서 활용 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응답하였다.  

 워크샵에 참가한 실무자들은 교육을 통해 습득한 마음챙김명상 기술을 실천현장에서 자살 및 자해 고위험군 청소년 상담에 활용하여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기대와 의지를 내비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