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나들이, 함께라서 더 즐거워요”
-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 중증정신질환자 지역사회적응을 위한 2022년 하반기 야유회-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만성 정신질환자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건강한 구성원으로서의 삶을 유지하고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매월 초기적응 교육 및 문화활동 등 지역사회적응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월 7일 등록 회원 및 가족 32명을 대상으로 가평군 아침고요수목원에서 가을 맞이 야유회를 진행하였다.

  이번 야유회는 일상을 벗어나 자연에서 즐기는 나들이 및 문화체험을 통해 지역사회적응력을 높이고, 스트레스 해소 및 기분전환의 시간을 갖고자 마련되었다.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출발하여 가평군 아침고요수목원에 도착 ▲수목원 탐방하며 사진찍기 ▲플라워 테라리움 ▲기념사진 촬영 ▲가족모임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였다.

 선선해진 가을 날씨에 울창한 숲과 나무가 절경을 이룬 수목원을 관람하며 회원과 가족 간의 관계 회복 및 격려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회원들간의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야유회에 참여한 등록회원 A씨는 “공기 좋은 곳에서 경치 구경도 하고 무엇보다 여러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즐거웠어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가족 B씨는 “혼자서 어머니를 데리고 외부에 바람을 쐬러 나오기가 쉽지 않은데, 이번 기회로 오랜만에 어머니와도 좋은 시간을 보냈고, 저도 답답했던 가슴이 뻥 뚫린 것 같아서 너무 좋았어요.” 라며 야유회 참여 소감을 전했다.

 김길성 구청장은 “중증정신질환을 가진 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적응하며 안정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질환 관리 및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적응프로그램 ▲재활프로그램(원예,시낭송,운동,미술치료) ▲정신건강상담 및 사례관리서비스 ▲자살위기관리 및 유가족 상담 ▲재난관련 상담 ▲정신건강교육 등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기관이다.

 상담은 무료로 진행되며 상담 신청이나 관련 사항에 대한 문의는 서울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02-2236-6606~8)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으며, 홈페이지(www.junggumind.or.kr)를 통한 온라인 상담 신청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