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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들고 아픈 마음에도 주치의가 필요합니다 ” -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평가상담 안내 - 중구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는 이OO님은 부쩍 회사에서 스트레스가 많아 잠도 못 자고, 일의 능률도 오르지 않아 주변 사람들에게 짜증을 내고 자책하기를 반복해 왔다. 정신과 상담을 고민해 인터넷 검색도 해보고 친구의 이야기인 척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기도 했지만 이만한 일로 정신과를 가야 할지도 모르겠고, 비용이나 주위 시선에 대한 부담으로 집에서 먼 정신과 병원 앞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일을 반복하며 망설이다 끝내 진료를 받지 못했다. 우연히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알게 되어 평가상담을 받고 치료정보 등을 안내받아 진료를 받아 일상을 회복하게 된 요즘, 좀 더 빨리 용기를 내어 진료를 받을 걸 하는 아쉬움을 이야기한다. 중구민 최OO님은 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평소 즐겨하던 동호회 활동도 중단되고 친구들과의 모임도 하지 못하면서 혼자만 고립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 그나마 집에서 하던 취미생활도 귀찮아지고 코로나에 걸리면 어쩌나 하는 불안한 마음으로 가슴도 두근거리고 여러 날 잠도 설쳤지만 혼자서만 유난 떠는 것 같아 가족에게 말도 못 하고 어느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할지도 몰라 무기력하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그러다 정신건강복지센터 상담을 받고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까지 안내받은 후 한결 마음이 편해져 당분간 꾸준히 정신건강의학과 상담과 치료를 받아보겠다고 전해왔다. 누구나 일상에서 크고 작은 정신적 어려움을 경험한다. 스트레스, 대인관계의 어려움, 불면, 무기력, 너무 힘들어 차라리 죽고 싶다는 생각, 불안, 요즘엔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까지…. 뭔가 잘못되었다거나, 도움이 필요하다는 생각까지는 하지만 막상 어디로 가서 어떤 도움을 요청해야 할지 막막하거나 정신건강의학과의 존재를 안다 해도 주변의 시선과 부담감으로 병원 문턱이 높게만 느껴지는 것이 현실이다. 조금만 몸이 아파도 병원을 찾고 만성질환은 주치의를 두고 평생 관리를 하면서도 정신건강에 대한 관리나 치료가 필요하다는 생각은 쉽게 하지 못한다.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정신건강의 어려움으로 고민하는 중구민을 위한 [마음건강주치의] 사업(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 센터장 김붕년)을 시작한다. 비용 부담 없이 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 평가상담(1회)을 통해 정신건강의학과 지속치료 필요성을 확인하고 지속치료 필요 시 치료기관에 대한 정보도 받을 수 있다. ▶중구민이나 중구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는 분이라면 누구나 ▶현재 고민하고 있는 정신건강 문제에 대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평가상담(1회)을 받을 수 있고, 결과에 따라 정신건강의학과 지속상담이나 치료가 필요한 경우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치료기관에 대한 정보 안내, ▶지속상담 등 ▶증상과 진단에 따른 개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서양호 구청장은 “신체건강을 믿고 맡기는 주치의처럼 중구민의 마음건강을 살피는 마음건강주치의 사업을 통해 구민의 마음건강 면역을 챙기는 중구가 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신건강의학과에 대한 편견과 부담을 해소할 수 있고 조기에 마음건강을 살필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사업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마음건강주치의] 평가상담은 중구민과 중구 직장인 대상으로 3월부터 무료로 진행(개인별 1회 평가상담)되며, 상담신청이나 세부 사항에 대한 문의는 서울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02-2236-6606~8)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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