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 당사자 및 가족과 함께하는 작은 송년회

“당신이 있어 2021년이 빛났습니다.” 

“코로나로 조심스러워 집 밖으로 나온 적이 거의 없는데

작은 송년회에서 한해를 정리하고 즐겁게 지내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고요.

내년에는 코로나가 종식되어 더 많은 사람이 함께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센터 이용회원 김OO님 -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위축되어 있는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 회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 해 동안의 활동을 돌아보며 서로를 격려하고 지지하는 친목 도모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2021년 작은 송년회’를 진행하였다.

‘2021년 작은 송년회’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2021년 11월 17일, 24일, 2회 소규모로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 회원과 가족의 참여로 진행되었다.

송년회는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 김붕년 센터장과 중구보건소 윤영덕 보건소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등록회원 및 가족들이 참여했던 활동을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함께 시청하며 한해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팀워크를 발휘하여 활동하는 레크레이션△한해 동안 주간재활프로그램에 열심히 참여한 회원들에게 드리는 개근상, 재가회원으로 장기간 외부활동 없이 지내시다가 처음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회원들을 격려하고자 드리는 환영상 시상식까지 작은 송년회에 참여한 회원과 가족들이 함께 마음을 나누고 즐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송년회에 참여한 이OO님은 “코로나19로 걱정되서 계속 못 나오다가 올해 처음 참여해 봤는데 다른 회원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같이 활동하면서 오랜만에 크게 웃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내년에는 센터에서 하는 프로그램에 다 참여해 볼 생각이에요.”라며 소감을 이야기 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코로나로 인해 지치고 힘들었을 주민들의 심리지원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며, 내년에는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역 주민들의 정신건강을 관리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상담 및 사례관리서비스 ▲자살위기관리 및 유가족 상담 ▲정신건강교육 등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기관이다.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는 ▲평가상담 및 사례관리 서비스 ▲취약계층 아동의 심리정서 발달 및 신체건강도모를 위한 돌봄교실 심리운동 ▲초·중·고 정신건강교육 ▲온라인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 ▲가족지원서비스 ▲치료비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정신건강 상담, 교육,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중구민이나 기관이라면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02-2236-6606~8)로 전화 문의하면 해당 내용에 대해 안내받을 수 있으며, 홈페이지(www.junggumind.or.kr)에서 온라인 자가검진 및 상담 신청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