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청소년 상담-복지 분야 실무자 연수개최,

‘역량강화와 소진예방 두 마리 토끼를 잡아요.’

“아동청소년 아이들을 만나면서 정신증이 조기에 올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빨리 발견할 수 있는 역량이 생긴 것 같아요.

저 또한 팬대믹으로 우울했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업무에 소진되었던 마음이 조금이나마 안정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 중구 실무자 박OO님 -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아동 청소년 상담-복지 분야 실무자를 대상으로 실무자역량 강화 및 소진 예방을 위하여 10월 이틀에 걸쳐 실무자 연수를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첫 번째 교육은 [조기정신증 및 정신건강의학과 입원안내] 라는 주제로 온라인 교육으로 안예빈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 자문의(서울대학교병원 정신과전문의)가 진행하였으며 학교 상담교사, 아동청소년기관 종사자 등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조기정신증은 뚜렷한 정신병적 증상이 나타나기 이전의 상태를 포함해 증상이 나타난 시점으로부터 최대 5년까지의 시기를 의미한다. 조기정신증 개입이 중요한 이유는 정신병적 증상이 처음 발현된 후부터 첫 치료를 시작하는 기간이 짧을수록 정신질환에 있어 중증화, 만성화를 예방할 수 있고 치료와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특히 아동청소년기에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할 수 있어 이와 같은 교육을 준비하였다.

 조기정신증 교육과 더불어 실무자들이 평소 궁금했던 부분인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입원 절차 및 병동 프로그램 교육도 함께 진행되었고 교육에 참여한 성동글로벌고등학교 박봉선 전문상담사는 “조기정신증이 처음에는 생소하였는데 교육을 통해 어떠한 질환인지 이해를 하게 되었고 학교에 학생들 중에 살펴보고 도움이 필요하다면 빨리 치료를 받을 수 있게 알릴 수 있을 것 같다.” 고 소감을 이야기하였다. 

 두 번째 교육은 [나를 알고 타인을 이해하는 색채심리] 라는 주제로 오프라인 대면 교육을 진행하였고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뿐만 아니라 실무자들의 소진 예방을 통한 정신건강관리도 중요한 부분으로 준비를 하게 되었다.

 교육에서는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개인별 힐링 컬러를 알고 자신에 대한 이해와 타인과의 다름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교육에 참가한 등대지역아동센터 김영은 사회복지사는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많이 지치고 업무에 소진이 생겼었는데 잠시 일상을 잊을 수 있었고, 색채심리를 통해 저 또한 치료 받은 기분이였다. 일상생활에 힐링컬러를 적용하여 자신감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고 전했다. 

 교육을 진행한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 김붕년 센터장은 “조기정신증이 의심되는 대상자를 치료로 유입하는 것과, 조기발견을 위한 지역사회 네트워크가 매우 중요하다. 또한 실무자 소진 예방이 지속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필요한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서양호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 청소년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실무자들이 아이들의 건강과 행복한 미래를 고민하고 지혜를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상담 및 사례관리서비스 ▲자살위기관리 및 유가족 상담 ▲정신건강교육 등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기관이다.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는 ▲평가상담 및 사례관리 서비스 ▲취약계층 아동의 심리정서 발달 및 신체건강도모를 위한 돌봄교실 심리운동 ▲초·중·고 정신건강교육 ▲온라인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 ▲가족지원서비스 ▲치료비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정신건강 상담, 교육,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중구민이나 기관이라면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02-2236-6606~8)로 전화 문의하면 해당 내용에 대해 안내받을 수 있으며, 홈페이지(www.junggumind.or.kr)에서 온라인 자가검진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