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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서울 중구, 중구민을 위한 코로나19 심리지원 강화” - 코로나19 심리지원 서비스 적극 지원 - “코로나에 확진이 되고 격리하는게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힘들었어요. 저 때문에 주변 지인들과 가족들이 피해볼 수 있다는 생각에 죄책감과 우울감이 들더라고요. 그때 솔직하게 내 얘기를 꺼낼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안심이 되었고 어려움 속에서도 나를 다독이고 이겨나갈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 중구 지역주민 이OO님 -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에서 실시한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2021.05」에 따르면, 우울과 자살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제공되고 있는 정신건강 상담을 비롯한 심리방역서비스의 인지도는 27%로 이전보다 9% 증가하였다. 또한 정신과 치료, 심리상담 등에 대한 요구도가 점차 증가하고 있어 정신건강 서비스 제공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에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불안과 스트레스 등을 겪는 시민들의 정신건강 회복을 위해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심리지원 사업을 강화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전문요원이 상주하여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심리방역과 정신건강의 회복을 위해 ▲ 코로나19 심리지원 상담 ▲ 코로나 심리지원 리플렛 및 심리지원 물품 배포 ▲ 온라인 매체(SMS, 홈페이지)를 활용한 심리지원 정보제공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 발생 시부터 현재까지 총 전화심리상담 2,720건, 문자안내 2,442건, 리플릿 등 안내문 18,342건, 홍보물품 1,343건을 제공했다. 2020년부터 자가격리자들의 갑작스러운 격리 생활, 확진에 대한 불안감 등 심리적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전화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 2월부터는 중구생활치료센터 입소자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정신적인 어려움에서 회복하여 일상생활에 안정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심리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입소 시, 심리지원 안내문 제공하고 정신건강 자가검진을 실시하여 검진 결과에 따라 전화상담을 진행한다. 저위험군은 희망할 경우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연락체계를 유지한다. 상대적으로 위험이 높은 군은 즉시 전문 상담 요원이 개입해 지속적으로 상담을 실시한다. 또한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고위험군의 경우 대국민 심층상담, 국가트라우마센터 등을 통해 전문의 상담을 지원한다. 중구생활치료센터 입소자 A씨는 확진에 대한 억울함과 우울감, 격리로 인한 답답함 등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여 상담이 이루어졌다. A씨는 “확진된 것도 억울하고 격리되니까 답답하고 죽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상담을 하면서 우울하고 답답했던 마음이 한결 나아졌어요. 혼자서 감당하기 힘든 일이 있을땐 상담을 통해 도움받는게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심리지원 담당자는 “자신의 감염으로 타인에게 전파, 확진자 낙인, 실직과 생계 걱정 등 코로나19로 인한 상처와 스트레스는 상상 그 이상으로 다가온다. 이에 심리상담을 통해 적절한 스트레스 대처방법을 익히고 일상생활의 복귀에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심리상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사회적 거리두기의 장기화로 중구민들의 심리방역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지역주민들이 우울증 등 정신질환에 노출되지 않도록 정신건강 환경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 심리지원 상담은 무료로 진행되며 상담 신청이나 관련 사항에 대한 문의는 서울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02-2236-6606~8)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으며, 홈페이지(www.junggumind.or.kr)를 통한 온라인 상담 신청도 가능하다. 야간과 주말에는 정신건강상담전화 1577-0199(격리자 및 일반인), 국가트라우마센터 02-2204-0001(확진자 및 가족)을 통해서 상담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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